국산 계측기업체인 이디(대표 박용후 http://www.ed.co.kr)는 3㎓의 광대역 주파수 측정이 가능한 스펙트럼분석기 ‘PSA-3000’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PSA-3000은 디지털 신디사이저 방식을 채택해 주파수를 고정시켜 볼 수 있으며 휴대가 가능하도록 작은 사이즈로 설계됐다. 6.4인치 컬러 TFT LCD를 장착하고 USB스토리지와 프린터를 지원하는 USB호스트, LAN 등을 내장해 편리성을 강조했다. CDMA 관련시스템에 필요한 ACPR, ACLR, OCBW, 채널 파워 등을 측정할 수 있고 고성능 CPU 및 다양한 임베디드 OS 채택이 가능하다.
이 회사 박용후 대표는 “이번 제품은 범용 계측기이지만 성능 면에서는 해외 메이저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있고 중국 등 저가 장비보다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라며 “고성능·저가격 계측기의 양산을 통한 대량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디는 이번 제품을 국내외 이동통신, 무선통신 생산업체, 각급 교육기관 등에 공급함은 물론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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