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獨진출 적극 추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독일 방문기간에 독일연방 자치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현지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또 필립스 전자태그(RFID) 부문의 인천 송도지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CEO를 직접 만나 투자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독일·터키 등 유럽 방문길에 독일 지방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상파DMB 기술을 시연하는 등 우리기업의 현지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최근 통신시장 최대 이슈로 부각된 SK텔레텍의 단말기 공급 규제에 대해 “서비스사업자인 SK텔레콤이 단말기 사업을 확대할 경우 ‘쏠림현상’이 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변함이 없으나 규제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시간을 갖고 공청회 등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특히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SK텔레콤 단말기사업 확대와 관련 연구문건의 유출 건에 대해 “아직 유출된 연구보고서라는 것도 보지 못했으며 (그것이)정통부가 용역을 의뢰해 작성한 것도 아니다”면서 “최근 연구보고서 유출과 관련 연구원들의 책임소재가 얘기되고 있으나 능력 있는 사람이고 조직 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조직에 남아서 계속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문건 유출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온 민간기업 방식의 직무평가 방식인 ‘CEO 미션’과 정책관리시스템(GPLCS:Government Policy Life Cycle System)이 정통부 내에 잘 뿌리내리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이 같은 업무시스템화는 정통부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부처로도 크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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