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지난 2003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KT·LG필립스LCD·하이닉스 반도체 등 전자·IT관련 업종 4개사가 현금성 자산규모 10위권에 랭크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467개사의 2004년 현금성 자산이 총 46조5825억원으로 전년비 17.18% 증가한 가운데 삼성을 제외한 10위권 전자·IT 3사가 큰 성장률로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신규 진입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현금등가물(통화 및 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보통예금 등) △단기금융상품(단기적 자금운용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기한이 1년 내에 도래하는 상품)을 포함한 것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5조6811억원)와 삼성전자(5조1445억원)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가율 측면에서는 하이닉스와 KT가 돋보였다.
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9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0%나 급증했으며 KT는 285% 늘어나 2조5311억원에 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금·현금등가물이 전년 대비 24%나 줄어들면서 현금성 자산도 6.72% 감소했음에도 2위를 기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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