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e러닝 박람회]기고-e러닝 세계화 `시동`

-박경재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 국장

 제8회 e러닝 박람회(Eduexpo 2005)가 7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5대 도시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e러닝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e러닝의 성과와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지난해 EBS 수능강의를 시작으로 중앙교수학습센터·에듀넷, 사이버가정학습체제에 이르기까지 교육부는 e러닝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이같은 교육부의 강력한 의지와 시·도 교육청의 활성화 노력이 부합되면서 e러닝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착근되고 있다.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사이버가정학습체제의 전국 개통이 완료되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EBS 수능강의, 중앙교수학습센터·에듀넷과 함께 높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공교육 내실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이에 머물지 않고 지난해 11월 ‘e러닝 활성화를 통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하면서 e러닝을 통한 학교현장 혁신을 넘어, 관련 산업 육성 및 세계화 추진까지 e러닝 정책을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e러닝 산업을 향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e러닝 산업 발전을 통한 고용안정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국가 차원의 e러닝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e러닝 노하우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e러닝 참여를 독려하고,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와 관련업체들과 함께 하는 제8회 e러닝박람회 역시 실수요자인 교사 및 학생들을 기업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민간 기업들에게는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직·간접적으로 e러닝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e러닝 산업의 활성화는 교육부가 올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e러닝 세계화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교육부는 저개발국 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국제연수프로그램 개발, 우리나라의 앞선 e러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지식 패키지(Knowledge Package) 제작 등 다각적인 세계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e러닝 시장을 둘러싼 전 세계 국가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8회 e러닝박람회가 우리나라 e러닝 산업의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 모두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kjpark@mo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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