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칩 개발 영향 제한적"

삼선전자 카메라 컨트롤러칩 개발및 공급 개시(본보 30일자 19면 보도)와 관련, 엠텍비젼은 31일 공정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의 카메라폰 컨트롤러칩 개발은 이미 오랫동안 인지했던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30만, 130만화소 CCP는 이미 대부분 핸드폰업체에서 양산에 들어간 제품이며, 엠텍비젼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삼성전자의 칩 개발은 보급형 시장에 적용가능한 제품으로 보고 있다"며 "최종 카메라폰에 적용돼 개발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우리 사업목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엠텍비젼은 잠재적인 위협 요인을 항상 인식하고 있고, 이번 삼성전자의 칩 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코아로직도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한다는 얘기는 이미 여러 차례 얘기가 된 것"이라며 "설사 제품이 나오더라도 실제로 사용되는 데는 9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는 등 코아로직의 실적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날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카메라 컨트롤러 칩을 개발하고 샘플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의 공급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양산은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사 휴대폰의 3분의 1에 칩을 채용한다는 것은 아직 내부적으로는 검토된 바 없고 미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카메라폰 컨트롤러 칩 개발 기사와 관련해) 증권시장에서 공시 조회 요구가 들어온다면 조회 공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고위관계자는 최근 컨트롤러 칩 개발은 다소 늦었지만 시험 테스트 결과 제품의 우수성이 확인됐으며 최근 양산을 시작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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