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로 통관일수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2월 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수출입 흑자폭의 축소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달보다 28억6000만 달러 줄어든 10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따라 1∼2월 중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4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3월의 9억1000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액수다.
2월 중 수출은 설날로 인한 영업일수 축소와 가전제품(전년대비 -25.9%), 정보통신기기(〃 -8.5%) 등 수출주력품목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년 동월대비 6.7% 증가한 204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입은 4.5% 증가한 18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역시, 설연휴에 따른 통관일수 감소로 흑자폭이 전달보다 27억8000만 달러 감소한 17억1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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