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서버 플랫폼 64비트 전환 완료

인텔의 서버 플랫폼이 64비트로 완전 전환된다.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4비트 제온 프로세서 MP와 칩세트 등 새로운 서버 플랫폼(암호명 트루랜드)을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 출시로 인텔은 제온 프로세서부터 아이테니엄 서버까지 모두 64비트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된다.

 인텔은 64비트 제온 MP 플랫폼으로 미드레인지·로엔드 유닉스 시장을, 64비트 아이테니엄은 미드레인지·하이엔드 유닉스 시장을 대체해 나가는 양공작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윤상한 인텔코리아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 64비트 인텔 제온 프로세서 MP는 공급망관리(SCM) 및 전사적자원관리(ERM)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나 중견중소기업의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서버 플랫폼으로 적당하다”며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값비싼 리스크(RISC) 기반 서버를 인텔 아이테니엄 서버 플랫폼과 함께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텔코리아는 64비트 컴퓨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인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본사 차원에서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개발자들을 위한 각종 개발 툴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64비트 운용체계를 출시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 한국HP, 한국IBM, 삼성전자, 델인터내셔널, 디지털헨지 등 주요 서버업체들도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한국MS는 제온 MP 기반 서버에서 운용되는 상반기 중 윈도 XP 64비트 에디션과 윈도 서버 2003 스탠다드 및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비주얼 스튜디어 2005와 MS SQL도 내놓을 예정이다.

 인텔코리아가 이번에 발표한 제온 프로세서 MP 플랫폼은 64비트 제온 프로세서 MP(포토맥, 클랜포드)와 인텔 E8500 칩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PCI 익스프레스, DDR2-400 메모리, 저전력을 위한 DBS(Demand Based Switching) 기술 등이 결합돼 있다. 기존 32비트 제온 프로세서 MP 플랫폼보다 최고 70% 이상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는 것이 인텔코리아의 설명이다.

 이번에 나온 E8500 칩세트는 2006년 1분기에 출시될 ‘팍스빌’ 등 향후 출시될 제온 듀얼 코어 프로세서 MP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칩만 교체하는 인박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사진: 인텔이 새로 발표한 서버용 64비트 제온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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