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카메라폰에 사용되는 컨트롤러 칩을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자사 휴대폰의 3분의 1 가량에 이 칩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우남성부사장은 30일 “컨트롤러 칩 개발은 다소 늦었지만 시험 테스트 결과 제품의 우수성이 확인됐다”며 “최근 양산을 시작해 휴대폰 사업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칩은 30만, 130만 화소 등의 카메라폰에서 센서를 통해 들어온 정보를 처리,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도록 제어해주는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4월부터 양산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돼 카메라컨트롤러 칩의 가격인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자체 라인을 확보하고 있어 팹리스업체에 비해 저가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카메라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컨트롤러 칩 사업에도 뛰어든다.
우부사장은 “MPEG 기능까지 탑재한 멀티미디어 컨트롤러 칩의 개발도 마무리하고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칩은 휴대 기기에서 MEPG 동영상, MP3 음악,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콘텐츠 등을 처리해 보여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 시장은 앞으로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에는 거의 대부분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미국 TI, 일본 르네사스, 국내 업체인 엠텍비젼 및 코아로직이 활동 중이다.
심규호·김규태기자@전자신문, khsim·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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