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직원 "사랑은 通하죠"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임직원들이 불의의 화재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한 직원에게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30일 팬택계열에 따르면 최근 팬택 김포공장 생산본부 사무실에‘귀사는 세상을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주셨습니다’라고 시작되는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의 발송인은 휴대폰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한 여직원의 부모로, 편지에는 남을 배려하고 도우려는 팬택계열 직원들의 행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제 딸이 귀사에서 일하는 것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 다시금 살아갈 활력을 불어 넣어주신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등 편지에는 남을 배려하는 직원 및 기업문화에 대한 고마움들이 묻어 났다.

앞서 팬택계열 김포공장 생산본부 직원들은 올 초 강원도 홍천이 고향인 생산라인 여직원이 화재사고로 집이 전소되면서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같은 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서초동 팬택앤큐리텔, 여의도 팬택계열 직원들에게 전해져 몇몇 직원들이 시작한 모금운동은 팬택계열 전체로 확산됐고 약 1500여 만원의 성금이 사고를 당한 여직원에게 전달됐다.

김진식 팬택 생산본부 차장은 “직장동료가 겪는 아픔은 곧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는 생각에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며 “팬택계열 직원들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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