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총무성을 상대로 제기했던 휴대폰 주파수 할당 관련 행정소송을 전격 취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해 10월 총무성이 기존 사업자들에게만 800㎒ 대역 주파수를 할당키로 한데 대해 소송을 제기, 일본 통신업계에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신규 사업자들에게도 비교적 안정적인 800㎒ 대역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올 초에는 총무성에 정식 면허를 신청했지만 거부 당해 양측의 골이 깊었다.
그러나 총무성과의 법정 싸움이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판단과 함께 새롭게 할당되는 1.7㎓ 대역을 할당 받아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총무성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했다. 특히 최근 후지TV와의 제휴를 통해 방송 미디어 진출도 염두해두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면허를 소관하는 총무성을 더 이상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도 이번 소송 취하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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