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직자 대부분은 두개 이상의 직무 분야별 이력서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희망하는 하나의 직무를 정해 집중 공략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러 직무 분야의 이력서를 갖추고 취업활동을 하는 것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남녀 구직자 647명에게 ‘현재 입사지원하고 있는 직무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1개 직무의 이력서만 갖추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대상의 19.0%(12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81.0%(524명)의 구직자는 2개 이상의 직무분야를 정해두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에는 직무별 이력서가 ‘2개’라는 응답자가 37.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개’라는 응답자가 24.4%로 많았다. 또 11.7%는 ‘6개 이상’의 직무별 이력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혀, 10명 중 1명은 6개 이상의 다양한 직무 분야 이력서를 갖추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 구직자보다 남성 구직자가 더 많은 지원 직무별 이력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구직자 중에는 직무별 이력서를 2개 갖추고 있다는 응답자가 39.8%로 남성 구직자(35.4%)보다 많았고, 3개를 갖추고 있다는 응답자도 27.9%로 남성(22.0%) 보다 많았다. 반면 남성 구직자들 중에는 6개 이상 갖고 있다는 응답자가 15.3%로 여성 구직자(6.7%)보다 월등히 많았고, 5개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도 4.0%로 여성 1.9%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정유민 이사는 “전공분야와 관련해 지원하는 한가지 분야를 선택해 취업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치열한 현재의 취업경쟁 상황에서는 직무분야와 유관한 한 두개의 직무별 이력서를 갖추어 취업활동을 하는 것도 하나의 취업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단, 한 두개 직무분야가 유관한 분야여야 하며 전공과 무관한 지나치게 다양한 직무의 이력서는 오히려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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