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4일(현지시각) 휴대형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미국 시장 판매를 개시했다.
소니는 게임 기능뿐 아니라 음악, 영화 감상 기능까지 있는 PSP를 애플의 아이팟이나 경쟁 게임업체인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인 DS를 공략할 전략 상품으로 보고 있다. 249달러에 판매되는 PSP는 480×272 픽셀의 해상도에 1600만 화소를 구현하는 4.3인치 모니터가 장착돼 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판매하기 시작했다.
소니는 유럽과 다른 지역에 대한 판매에 앞서 이달 말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3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시판 첫날 37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PSP를 구매한 게임 마니아들도 있었으나 일부 비평가들은 하드디스크 메모리 부족과 독자적인 디스크 시스템이 애플의 아이팟을 따라잡는 데 장애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시판에 들어간 뒤 400만대를 판매한 닌텐도의 DS에 비해 100달러 비싼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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