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만성 적자에 시달렸던 1차전지 무역수지가 작년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3일 전자부품연구원이 시장조사 업체인 밸류애드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1차전지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1차전지 산업의 수출액은 5952만3000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액은 5467만4000달러에 그쳐 484만9000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냈다. 2003년에는 1차전지 무역 수지 적자가 2004만1001달러에 달했다.
1차전지 수출은 2000년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작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입은 2000년 이후 2001년에 잠깐 줄어들었지만 2003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상승을 이어가다가 작년에 크게 줄어들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이에 대해 “세계적으로 디지털카메라나 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전자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1차전지 수출이 크게 늘었다”며 “세계 1차전지 시장은 연 평균 8.1% 증가해 2008년에는 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기준으로 1차전지 수출 국가는 일본이 1867만5000달러(31.37%)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1125만6000달러(18.91%)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은 싱가포르(31.66%), 일본(20.55%), 미국(17.69%), 중국(14.19%) 등 4개국에 집중돼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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