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대표 김병규 http://www.amotech.co.kr)은 세라믹 신소재를 기반으로 정보통신·에너지 분야의 핵심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주력인 칩 배리스터를 비롯, 블루투스용 GPS안테나·BLDC 모터·아모퍼스 코어 등에서 원천기술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대만 시장에서는 칩 배리스터, 유럽 시장에서는 GPS안테나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전개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특히 정전기나 과전압으로부터 휴대폰 내부 회로를 보호하는 칩 배리스터는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2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 회사는 세라믹 소재 분야 기술력과 대량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휴대폰 산업의 성장기에 적극 대처, 칩 배리스터 분야의 세계적 업체로 떠올랐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대만·중국 진출로 독일 지멘스 계열의 EPCOS, 일본 TDK 등 쟁쟁한 업체들과 겨루고 있다.
또 부품의 소형화·다기능화 추세에 따라 단품 배리스터를 결합한 어레이 제품, 기존 제품의 4분의 1 크기의 초소형 제품, EMI 복합기능 배리스터 등을 출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 김병규 사장은 “세라믹 소재 등 핵심 기술력을 가진 분야에 대한 선행 개발과 휴대폰 시장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유망 시장에 대한 선행 투자를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모텍이 생산하는 제품은 대부분 선진 다국적기업과 경쟁하는 제품들로 원천기술력의 뒷받침 없이는 시장에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모텍은 90여명의 연구원이 연구에 매진하며 10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는 등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또 아모텍은 정보통신 기기의 무선화와 모바일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등장에 대응해 세라믹 안테나와 필터류·RF 등 고주파부품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의 블루투스용 세라믹 칩 안테나는 현재 유럽의 이동통신 제품에 채택돼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GPS 단말기용 패치 타입 안테나도 차량용 DMB 수신 단말기용으로 개발중이다. 또 DMB폰 및 DMB 수신단말용으로 칩 안테나를 개발하는 등 향후 DMB·와이브로 등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비한 고주파 핵심 부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모텍은 효율이 높고 속도 제어가 용이한 브러시 없는 모터(BLDC모터)를 자동차 및 가전용으로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산·학·연 및 러시아 기관과 협력해 아모퍼스 코어 소재 양산에 성공했다. 이들 제품은 전력 및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향후 산업계의 친환경 추세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아모텍은 앞으로도 세트 제품 발전 추세에 따른 부품·소재 개발의 트렌드를 주목, 세라믹·에너지와 관련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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