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www.sem.samsung.co.kr)가 전압에 강한 초고용량 MLCC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2 크기에 10㎌의 용량을 지닌 초고용량 제품이며 직류전압을 가하면 콘덴서의 용량이 감소하는 DC-BIAS 특성을 개선, 기존 제품보다 전압으로 인한 충격에 25% 이상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열로 소모되는 에너지 손실(DF)이 적어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고 MLCC 자체 발열이 적어 모바일 제품의 수명 연장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을 채택하면 PC, TV 등의 전원 라인의 노이즈를 감소시켜 IC에 안정적 전원을 공급해 갑자스런 다운 등의 오동작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고전압에 강한 MLCC 개발을 위해 200㎚의 초미립 세라믹 파우더를 개발 적용했으며 이를 MLCC 생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공정 기술들도 확보했다. 현재 세계적 CPU 및 PC업체들에 샘플 공급을 완료,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MLCC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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