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보안의 새화두 PMS]세계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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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패치 관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IT 분석 기관들은 PMS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의 애버딘(Aberdeen) 그룹은 전세계 PMS 시장이 지난 한 해 20억달러의 규모를 기록하면서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매년 50% 이상의 급성장을 보이면서 2007년에는 약 60억∼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PMS는 보급률이 낮아 향후 빠른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고 있다. 뉴스팩터네트워크에 따르면 현재 미국기업 중 5% 미만의 기업에서만 자동화된 패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미국의 주요 분석기관인 양키그룹은 2005년 조사를 통해 취약점 발견 후 관련 웜의 출현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이에 맞춘 보안패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양키그룹은 현재 대다수의 기업이 PMS 도입 전에 완벽한 패치 관리를 위해서 PC당 매년 최소 100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패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보안 강화는 물론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PC 및 서버 등 전산자원의 패치 및 업데이트 비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패치 미설치로 인한 피해 역시 엄청난 규모로 증대하고 있어 전산담당자들은 PMS의 조속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패치 관리는 미국 내 정부차원에서도 필수 권고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3년 12월 개정된 미연방 정보보안관리법령(Federal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Act)은 모든 정부기관은 세부적인 보안설정 및 패치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정하고 있다. 일부 주 정부와 정부 기관에서는 각 기관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일괄적인 패치 자동화 추진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돼 새롭게 만들어진 법률에도 패치 관리를 강조하고 있어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나 공공기관들은 PMS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미국에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패치 관리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고 강조함으로써 패치가 단순히 개인의 책임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네트워크화된 전산환경에서는 국가 전체적으로 조직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요 항목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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