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게임 50개 일본 정벌 나선다

 독도 문제로 반일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1일 국산 모바일게임 50개가 일본 정벌에 나선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16일 ‘국산 모바일 게임콘텐츠 수출지원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레몬·엠버튼·오픈타운 등 22개 업체의 50개 모바일게임을 일본 2위의 이동통신사인 KDDI를 통해 동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이번 50개의 게임 서비스를 통해 △일본내 모바일게임 마케팅 유통 채널 구축 △모바일게임 선진국의 우수기술 습득 △국산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 수행 △한국게임산업의 현지 인지도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최근 브루(BREW) 플랫폼으로 가입자 확대에 나선 KDDI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국산 모바일 게임 50개를 한꺼번에 제공하게 돼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를 추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KDDI에 이어 하반기부터는 NTT도코모와 3위 업체인 보다폰에도 모바일게임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산 모바일게임의 일본시장 수출 활성화와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새로운 활로 모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서비스 시장인 일본에 50개의 게임을 동시에 서비스함에 따라 국산 모바일게임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게임업체 간 협력진출 모델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KDDI에 제공되는 모바일게임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공개 모집한 32개 업체의 94개 게임을 일본측 협력 회사인 석세스가 최종 심사해 확정한 것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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