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자사의 최신 휴대형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에 대해 유럽에서 출시를 수개월간 연기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소니의 이같은 조치는 오는 24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이미 작년말부터 PSP가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니 공장이 미국과 유럽 동시에 PSP를 공급할 만큼 생산시설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PSP 출시 연기와 관련해 소니 대변인은 “원래 3월 31일에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몇달 연기 하기로 했다”면서 “연기는 몇주가 아니라 몇달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미국에 PSP가 출시되면 단기간에 100만개 판매는 문제없다”면서 “이 때문에 유럽에서 3월말 PSP를 판매하면 공급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작년 크리스마스 때도 PSP의 앞 버전인 플레이스테이션2가 미국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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