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주는 ‘바닥’이 언제인가를 찾는 것이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주가 추이=지난 9일 디스플레이 대표주 삼성SDI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3% 급락했다. 삼성SDI는 이달 들어 단 하루도 오르지 못했다.
LG필립스LCD도 지난달 4만5000원대까지 올랐으나 최근에는 4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재열 연구원은 “당초 1분기에 업황 개선이 기대됐으나 회복속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업황 전망=패널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패널 가격 하락에서 비롯된 수익성 회복을 지금 당장 기대하긴 어렵다.
특히 LCD의 경우 패널가격 하락을 가져온 공급과잉 현상이 하반기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도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원달러 환율이 세자리수를 오가는 것도 또다른 악재로 여겨진다.
◇대표주 전망=디스플레이 대형주가 주춤거리는 것을 반영하듯 증권사의 전망은 밝지않다.
메리츠증권 문현식 연구원은 “LG필립스LCD와 삼성SDI 모두 2분기에나 저점을 찍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업황이 하반기에는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매수 전략을 가져갈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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