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세빗 2005]삼성전자, 최초·최대 제품군으로 기술력 "과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번 행사에서 독일 기업을 제외하고는 규모가 가장 큰 1036평 부스에 410종의 최첨단 디지털제품을 전시, 세를 과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대비키 위해 △찍고(캠코더·카메라폰) △보고(디스플레이) △저장하고(스토리지·HDD·ODD) △처리하고(프로세스) △연결하는(링크, WLAN·DMB, 유무선 네트워크) 등 5가지 핵심제품과 기술을 중심으로 ‘IT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업을 시도했다.

 특히,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초 제품으로는 700만 화소 카메라폰, 3GB HDD폰, qSVGA급(100ppi) 투과형 5인치 플라스틱 TFT-LCD, 지상파 DMB TV, DMB 노트북 등을 포진시켰다. 최대 제품으로는 82인치 LCD TV를 위시해 71인치 DLP 프로젝션TV, 102인치 PDP TV 등 디지털TV 군단을 내세웠다.

 ‘정보관’에는 디지털TV 군단 외에 슬림브라운관TV, 200만 화소 초소형 메모리캠코더 ‘미니켓’, 렌즈 분리형 ‘스포츠캠’, 디지털카메라와 게임기 겸용 MP3플레이어, 패션 레드 노트북(센스Q30)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통신관’은 혁신(Evolution), 재미(Exciting), 품격(Elegant), 편리(Efficient) 등 4개 코너로 분리해 제품을 전시한다. HSDPA와 지상파 DMB폰, DVB-H 등의 시연도 볼거리. ‘OA관’은 휴대용 포토 프린터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현장에서 카메라폰, 디지털카메라 등과 연결해 사진을 인쇄하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유럽지역 30개국에서 초청된 300여 게이머들이 겨루는 ‘WCG2005-삼성유로 챔피언십’을 개막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