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래픽카드 개인 사용자 10명 중 6명은 엔비디아 계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PC 하드웨어 분석·진단 전문업체 마이피시즈(대표 장주일)가 사이트 회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2005년 2월까지 그래픽카드 사용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엔비디아 계열 제품 점유율이 과반을 넘는 6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약진하고 있는 ATI가 13.2% 점유율로 2위, 인텔도 10.7%로 상당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인텔의 경우, OEM 업체를 대상으로 그래픽 칩세트가 내장된 이른바 ‘온보드’ 주기판 칩세트를 대량 납품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S3, 매트록스 등 기타 그래픽 칩세트 사용자도 13.2%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그래픽카드 용량도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와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용량별 점유율 비교 자료에 따르면 128MB 그래픽카드 사용자가 7%대에서 2월 현재 18%대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반면, 32MB 이하 그래픽카드 사용자는 60%대에서 50%대로 10%포인트 정도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엔비디아가 2년 전 출시한 ‘지포스2 MX/MX2 400(64MB)’가 전체의 12.8%를 차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조사됐으며, 128M 이상에서는 ‘지포스FX 5200(128MB)’ 그래픽카드가 사용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또 ATI 제품 중에서는 ‘라데온9200(128MB)’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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