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통신요금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IP) 전화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16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IP전화 도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0%가 IP전화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258개사가 참여했다.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음성을 전송하는 IP전화는 유선전화에 비해 통신요금이 저렴하다. 또 도입 후에는 지사와 지점 등 각 거점마다 설치하는 구내교환기(PBX)가 필요없게 돼 유지관리비를 20∼30% 줄일 수 있다.
IP전화 도입으로 통신비가 얼마나 절감됐느냐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0% 정도가 10% 이상이라고 답했다.
IP전화는 그러나 통신비와 유지관리비가 절감되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정전시 통화가 불가능하고 유선전화에 비해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IP전화를 도입한 기업의 66.3%는 유선전화를 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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