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컨설팅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01년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로 선정됐던 선발 기업 중에서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을 제외한 대부분은 컨설팅 사업을 축소, 솔루션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인포섹과 이니텍 등 후발 주자들은 최근 컨설팅시장에 뛰어들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컨설팅 시장이 선발 기업인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과 신흥 세력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컨설팅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업은 인포섹(대표 박재모 http://www.skinfosec.co.kr)이다.
설립 초기 보안관제서비스 기업을 표방했던 인포섹은 컨설팅 사업에서만 지난해 3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면서 선두 기업인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의 뒤를 바짝 쫒고 있다.
지난해부터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는 인포섹은 올해 4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최근 조흥은행, 농업기반공사, 수출보험공사, 우리은행, 하나은행, 금융감독원, BC카드, 한국은행, PWC, 중소기업청, 데이콤, 한국전산원 등 주요 은행과 관공서 컨설팅에서 두각을 보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현재 40여명 규모의 컨설팅 본부를 50명으로 확대하는 등 컨설팅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수정 컨설팅본부장은 “인포섹이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과 함께 컨설팅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금융과 공공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컨설팅 부분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솔루션 전문기업이었던 이니텍(대표 김재근 http://www.initech.com)은 최근 컨설팅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니텍은 시큐어소프트 출신의 최동근 상무를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15명으로 구성된 컨설팅사업부를 신설하고 보안컨설팅 분야 톱3 진입 및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선발 주자인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대표 백태종 http://www.a3sc.co.kr)은 그동안 판매했던 취약점분석 스캐너 등 솔루션 영업을 줄이고 컨설팅 사업에 집중해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컨설팅 1위 기업으로 그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은 이에 따라 새로운 컨설팅 방법론을 선보이고 전문 컨설턴트 영입과 양성 등 인적자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3사와 달리 방화벽 및 VPN 등 대표적인 보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들은 솔루션과 비교해 컨설팅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시큐아이닷컴은 컨설팅사업부를 대폭 축소하고 보안솔루션 비즈니스를 중점으로 하는 체제를 구축했으며, 시큐어소프트 또한 컨설팅 인력이 대거 이탈해 당분간 솔루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퓨쳐시스템, 안철수연구소 등 전문업체 등도 솔루션에 비해 컨설팅 비즈니스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백태종 에이쓰리컨설팅 사장은 “최근 전문업체의 감소와 함께 업체별 사업집중도가 차별화되면서 컨설팅 시장 내 과당경쟁이 완화되고 있다”며 “컨설팅 전문기업과 신흥 세력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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