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전력전자연구소(주임교수 홍성수)는 태형산전(대표 김태형)과 공동으로 소프트스위칭 기술을 이용해 전자파를 줄인 면광원 인버터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면광원은 램프자체가 저항의 역할을 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보다 전자파 발생률이 4∼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제품은 면광원의 전자파를 CCFL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전력전자연구소는 면광원의 방전 파형에 맞춰 회로를 설계해, 인버터의 효율을 높이고, 전자파(EMI)를 크게 줄였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제로볼티지스위칭(ZVS, 소프트스위칭 기술의 하나)은 스위치 양단의 전압이 0으로 떨어졌을 때 전원을 켜는 방법으로 효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회로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일 수 있어 전자파 또한 함께 줄어든다.
32인치 150W급의 면광원 백라이트유닛을 작동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면광원에 적합하도록 전압의 크기를 2000V, 발생 주파수를 60㎑에 맞췄다. 1:10의 디지털디밍(밝기 조절)이 가능해 밝기가 가장 어두울 때에 비해 10배 정도로 밝아질 수 있다.
인버터란, 전원공급장치가 직류(DC)로 출력한 전원을 램프작동에 쓰일 수 있도록 교류(AC)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홍성수 교수는 “올해 면광원업체들이 면광원을 이용한 백라이트유닛을 양산할 계획이어서 면광원 인버터에 대한 요구가 높아 면광원용 인버터를 개발했다” 면서 “면광원이 시중에 나오게 되면 그에 맞춰 인버터의 스펙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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