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부문 설비투자는 가전이 지난해에 비해 47.2% 늘어나는 등 전업종에 걸쳐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주요 업종별 매출액 기준 200대 기업의 ‘2004년 설비투자 실적 및 2005년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도체(15.4%), 정보통신(26.3%) 등 IT산업의 투자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기업설비투자는 지난해 36조3503억원보다 20.6% 늘어난 43조8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부문은 지난해 261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4.1% 감소했으나 올해는 47.2% 늘어난 38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지보수 위주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신규투자는 미미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통신부문은 올해 역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로 지난해보다 26.3% 늘어난 8488억원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지난해 대비 15.4% 늘어난 9조860억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부문은 수출여건이 어두운 상황이지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및 기술개발투자 중심으로 투자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부품부문의 설비투자는 5.5% 소폭 상승한 6조1091억5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마이너스를 보이다 하반기 이후 OLED 신규생산설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 강남훈 과장은 “올해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서비스분야의 투자를 늘려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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