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2005 CES]삼성·LG전자, 키보드폰 시선집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키보드를 채택한 휴대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컴퓨터 자판으로 사용되고 있는 쿼티(QWERTY) 자판을 내장한 PDA폰 ‘미츠(MITs SCH-i730)’를 선보였다. 미츠 i730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쿼티 자판을 채택, 휴대폰으로 단문서비스(SMS) 또는 메일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PC 키보드 방식의 자판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어내 사용할 수 있는 ‘IM폰(모델명 LG-F910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키보드를 이용, 미국 네티즌들이 주로 이용하는 AOL, 야후 메신저 등을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두 제품은 PDA나 노트북 등을 통해 정보전송이 일반화된 미국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