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최지성 사장이 5일(현지시각) 전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러 컨벤션 센터를 방문. 최 사장은 LG전자 부스 앞에서 LG전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LG전자도 할 만큼 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개막 연설에서 X박스 담당자가 X박스로 자동차 게임을 시연하던 중 기기에 오작동이 발생, 시스템이 다운되기도. 이때 실무자는 빌 게이츠 회장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위기를 모면.
○…빌 게이츠의 기조 연설이 있던 라스베이거스 힐튼호텔 주변에는 연설 1시간 전부터 청중들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뤄. 3000석이나 되는 객석은 순십간에 꽉 차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외부에서 혹시나 하는 기대로 대기. 주최 측은 “자리없다(No more seat)”을 계속 외치며, 사람들을 해산시키기에 분주. 호텔 앞에는 청중들이 타고온 택시가 서로 엉켜 서울의 교통 혼란을 연상케 하기도.
○…빌 게이츠가 시연하던 레인콤의 아이리버의 인기가 폭발. 게이츠 회장이 아이리버를 소개하자 이날 행사 사회자로 나온 NBC의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잠시 빌려달라고 한 뒤, 자기 주머니에 슬쩍. 오브라이언은 끝날 때까지 아이리버를 돌려주지 않고 ‘꿀꺽’.
○…라스베이거스 상공에는 삼성 플래카드가 펄럭 펄럭. 헬리콥터에 달린 축구장 만한 직사각형 플래카드 쓰여있는 ‘SAMSUNG INSPIRATION’이라는 문구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CES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부각되면서 세계 언론의 취재 열기도 고조. 전시장에 마련된 기자실에는 좌석을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접속하려는 기자 수가 너무 많아 무용지물.
라스베이거스(미국)=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