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나 휴대형 게임기가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끌 소형 가전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네티즌은 소형가전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이나 전자복합상가에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형 가전 선호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 응답자의 38.4%가 올해 가장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 가전제품으로 PMP와 휴대형 게임기를 꼽았다. 디지털 카메라는 30.3%로 올해에도 네티즌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PDA·휴대폰 21.1%, MP3플레이어 9.7% 순이었다.
가전제품 구매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로는 기능 및 디자인이라는 응답이 58.0%로 가격(23.3%)보다도 두 배 이상 높은 비중을 보였다. 브랜드 인지도를 꼽은 응답자는 15.1%였다.
기능 및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는 20대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브랜드 인지도는 50대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가전 제품의 주 구매 장소에 대한 설문에서는 네티즌의 39.3%가 인터넷 쇼핑몰을 선택,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 전자복합상가(23.3%), 가전제품대리점(17.8%), 백화점이나 할인점(16.5%)등 으로 조사됐다. 특히 선호하는 구매장소는 연령대별로 구분이 뚜렷했는데,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응답에는 20·30대 남성의 비중이 타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백화점·할인점은 50대의 비중이 높았다.
가전제품에 대한 불만요소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높은 가격(38.0%)과 필요없는 기능까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35.4%)는 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짧은 라이프 사이클을 고른 네티즌은 15.2%, 기대 이하의 성능 10.6%, 기타 의견 0.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유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종류에 대한 설문(중복 답변)에서는 네티즌(2000명)의 75.1%가 휴대폰·PDA를 꼽았고 디지털 카메라는 54.9%, MP3플레이어는 52.4%로 조사됐다. 반면 PMP나 휴대형 게임기는 5.9%에 불과해 다른 소형 가전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급의 여지가 많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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