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관련 프로젝트의 생산성이 전세계 평균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적용되는 SW 재사용률이 낮기 때문으로 SW 재사용률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SW컴포넌트컨소시엄(회장 이단형)은 최근 삼성SDS·LGCNS·포스데이타·SKC&C·KCC정보통신 등 총 5개 SI기업의 20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SW 개발과 SW사업 현황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SW 생산성지표 측정 및 관리체계 구축사업’의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SW 프로젝트의 전체적 생산성은 1인당 월 평균 기능점수가 18.15로 드러났다. 이 같은 생산성은 국제적인 생산성 지표 및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제SW벤치마킹표준그룹(ISBSG:International Software Benchmarking Standards Group)이 전세계 79개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작성한 평균 기능점수인 49.5와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SW 재사용과 관련해 타 프로젝트의 산출물 원본을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비율은 문서산출물 5.98%, 프로그램 모듈 3.56% 정도에 불과했다. 또 타 프로젝트의 산출물을 30% 미만에서 재사용해 작성하는 비율은 문서산출물 22.9%, 프로그램 모듈은 12.8%로 나타났다. 표 참조
윤태권 한국SW컴포넌트컨소시엄 국장은 “세계 평균치를 밑도는 이유는 ISBSG에서는 MM(1인 월 단위 생산지표)이 아닌 MH(1일 시간 단위)로 측정하는 등 조사방법이 다른 데 따라 편차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재사용률 수치가 낮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으로 SW 재사용 비율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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