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비트 컴퓨팅시대 개막’

2004년 PC업계에서 가장 큰 뉴스는?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네티즌이 뽑은 PC업계 올해의 뉴스

네티즌이 뽑은 올해 PC업계의 가장 큰 뉴스는 ‘AMD의 64비트 CPU 발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는 29일 ‘2004년 PC업계에서 가장 큰 뉴스는 무엇?’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 최대의 CPU 제조사 인텔과 경쟁 관계에 있는 AMD가 64비트 컴퓨팅 시대를 연 일을 올 최고의 뉴스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동안 다나와(www.danawa.co.kr)를 방문한 네티즌 2674명이 참여했으며 올 한해동안 게시판으로 취합한 주요 뉴스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온 의견 7개를 선별해 투표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주요 뉴스 중 ‘AMD, 64비트 컴퓨팅 시장 열다’라는 뉴스가 무려 57%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텔 프레스콧 시장 외면이 17%로 2위, IBM PC사업부 중국 레노보에 매각이 8%로 3위에 올랐다. 이외에 인텔 4Ghz CPU 출시 취소와 이에 따른 인텔 회장의 사과(7%), 스페이스 9 상권 갈등과 기대 미흡(5%), 현주컴퓨터 경영권 변경(3%), IBM과 LG전자 결별(3%) 순으로 집계됐다.

 정세희 다나와 팀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최근 불고 있는 AMD사의 64비트 컴퓨터 판매량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며 “실제 국내에서 AMD 점유율은 과거 1년 전 시장 점유율이 25%를 넘지 못했지만 지금은 35% 이상으로 점유율이 올라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