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우리 나라 IT산업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한국-베트남 친선 IT대학’ 설립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네트웍스는 한·베 친선IT 대학에 △커리큘럼, 교재 등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서버 및 네트워크 등 정보시스템 구축 △ 통신 인프라 및 실습실 등 기자재 구축 관리 △ 관리자, 교수요원 등 관련 초청 교육 △ 국내전문가 파견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경원대학교와 협력, 양국 대학 간 협력 모델 및 학제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주문형·맞춤형 IT 교육을 위해 영진전문대 등 전문 IT대학의 경험을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네트웍스와 한국국제협력단은 “베트남은 IT부문의 초기 도입단계를 거쳐 중국과 더불어 세계 2위의 IT분야 고속성장을 기록중”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베 친선 IT대학은 지난해 9월 양국 정상 회담에서 한국정부의 개발원조자금(ODA)을 활용, 베트남 다낭시에 IT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훈련기관을 세우기로 합의한 데 따라 설립됐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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