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전자 전문점들의 광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이 이달 들어 TV광고를 새롭게 진행한 데 이어 전자랜드21·LG전자 하이프라자도 내년 1월부터 새 TV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또한, 전자 전문점들은 버스·지하철 광고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어서 올 여름철부터 시작된 전자 전문점들의 광고전이 내년에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전자 전문점들의 광고전은 크게 ‘이미지 홍보’와 ‘품목 홍보’로 나눠진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미지 광고를 진행했던 하이마트는 계절 특성에 맞는 품목 광고로 전환한 상태. 반면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LG전자 하이프라자 등은 고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알리기성’ 광고를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지난 14일부터 방학과 졸업, 신학기 시즌을 겨냥한 컴퓨터 판매 개념의 TV광고를 시작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 구매를 유도하는 이번 광고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2월 말까지 진행하고 3월부터 결혼시즌을 대비한 혼수용품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삼성전자는 추운 겨울철을 상징하는 이글루를 등장시킨 새로운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번 광고는 특정 품목보다는 디지털프라자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이미지 광고로 내년 초까지 계속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서울 시내버스의 외부 좌·우측면에 홍보 도안을 부착하는 제품 홍보 광고에 나설 예정이다. 100대 버스에 고양이·원숭이·딱정벌레와 모니터 등 정보기기를 등장시킨 총 8종의 디자인을 구축한 상태다.
LG전자는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하이프라자 TV 광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 여름철부터 시작한 하이프라자 광고를 확대해 새로운 이미지 광고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엑스노트북’을 부각시키는 품목 알리기와 하이프라자 자체를 알리는데 집중하는 이미지 광고를 놓고 최종 확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자랜드21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시작해 타 전자 전문점들과의 광고 경쟁에 합류할 계획이다. 현재 이미지를 위주로 한 광고 컨셉트를 완료한 상태이며 1월 초에 광고제작을 끝내고 1월 중순부터 내보낼 예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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