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를 거듭해 온 KT SI/NI사업단(단장 임덕래)이 역량 극대화 및 전문성 제고를 기치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업단은 본격적인 SI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 컨설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영업 조직을 확대·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연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KT SI/NI 사업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2개 영업팀 외에 전자정부 사업전담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3개 영업팀 체제로 재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업력 극대화를 꾀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신설된 전자정부 사업전담팀을 통해 기존 영업1∼2팀에서 나눠 담당해 온 전자정부 프로젝트 영업에 대한 업무 일체를 이관받아 전자정부 사업에 전력 투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기존 기술팀 내에 포함됐던 컨설팅 관련 인력을 컨설팅팀으로 분리·독립시켜 급증하는 IT 컨설팅 수요에 대비하는 한편 단기간에 전문성을 제고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달 초 채용을 확정한 경력 사원 30여명의 이력과 적성 등을 두루 고려, 연말까지 팀별로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200여명 선으로 인력을 확대하고 조직을 재편하려던 당초 계획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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