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입체영상으로 복원한 진주성 전투 모습과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이자 가장 치열한 육상 전투로 손꼽히는 ‘진주대첩’이 입체영상으로 재현된다.
임진왜란 테마 역사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관장 고경희)은 13일 박물관 입체영상관에서 3D 입체영화 ‘진주대첩’의 비공개 시사회를 갖고 1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일 상영에 나서기로 했다.
테마파크나 각종 전시회에서 입체영상이 시도된 적은 있지만 상설 박물관에 3D입체영화전용관이 설립돼 입체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주대첩’은 3D 입체영화 전문업체인 드림한스(대표 한윤영)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14분짜리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다. 임진왜란과 전통 무기, 전통 복식 등을 전공한 원로 역사학자들과 영상·문화 콘텐츠를 전공한 대학교수들이 제작 구상에서 시나리오 및 캐릭터 개발, 전투 장면 설정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고증을 거쳐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초반에 등장하는 ‘한산도 대첩’과 각기 다른 동작을 표현하는 3만명의 일본군이 등장하는 ‘진주성 싸움’은 디지털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화면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관객들은 진주성에서 발사한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가 바로 눈앞에서 터지는 착각속에 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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