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은 9일 휴대전화 바이러스 등 미래형 악성코드의 등장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자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싱가포르, 핀란드에서 휴대전화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사례가 신고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도 공격권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이 같은 새로운 유형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백신을 출시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지금까지 바이러스 제조자는 10대 소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러시아 마피아를 포함한 범죄조직들이 전문가를 고용해 대대적으로 스팸을 뿌리는 동향이 최근 국제학회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악성코드 공격수준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안 사장은 “올해 보안 시장의 큰 특징은 분명한 악의를 가진 위협이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런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보안 시장에 어느 때보다 윤리의식과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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