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특성을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사선 영상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특성분석센터 홍완 박사팀은 시추코어(지하에서 얻은 암석시료) 내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밀도의 연속적인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사(감마)선 영상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료를 투과한 감마선의 위치별 강도 변화를 컴퓨터 모니터에 명·암으로 나타낸다. 기존에는 시추코어를 채취한 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장비나 산업용 분석장비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분해·조립이 간편한 방사선 영상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지질연구·토목·건설업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완 박사는 “이 시스템을 지질자원연구원 지질분석센터에 설치해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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