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 http://www.hyundaiQ.com)는 이디아이큐(대표 정한기)의 공장과 생산시설을 30억2900만원에 인수하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T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한 생산공장에 디지털TV와 프로젝터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에 추가 투자를 통해 LCD TV, PDP TV 등 디지털TV와 프로젝터를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인수된 공장은 경북 김천에 있는 토지 4900여평, 건물 2459평 규모로 2001년에 준공됐다.
김홍기 대표는 “2005년 이후 디지털TV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공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신제품 개발과 내수 시장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기존 모니터 제품 생산을 위한 중국 톈진의 자체 공장, 유럽 수출 제품을 위한 스페인 협력 공장에 이어 국내 자체 생산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연구개발과 제품 양산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지난 2000년 5월 현대전자에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분사한 회사로 지난해 8월에 코스닥에 등록하는 등 LCD 모니터, PDP TV, LCD TV, 프로젝터 등을 유럽, 미주, 일본, 아시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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