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자조달 정책 노하우가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이는 그동안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벤치마킹 1순위로 꼽혔던 우리나라의 전자조달 정책 첫번째 수출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최근 베트남 계획투자부를 방문한 한국 측 대표단이 베트남과 전자정부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 교환에 따라 두 기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5개월 일정으로 베트남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또 한국 조달청은 앞으로 2년간 베트남 계획투자부와 조달행정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베트남 전자정부 구축 전반에 대해 한국 내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인 자문에 나선다.
특히 두 기관은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을 추진할 경우 양국의 정보통신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민형종 물자정보국장은 “정책 수출 사례의 물꼬를 트게 돼 기쁘다”며 “장기적으로 전자조달과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일익을 담당한 국내 IT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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