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브랜드·마케팅 △로컬기업과의 차별화 △외상거래에 유의 △현지 지향 연구개발 △진출지역 다변화 △중국 기업화 △정부와 우호적 관계 구축 등에 유의하라.’
삼성경제연구소가 24일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성공조건’이란 제하의 보고서로 정리한 중국 공략의 7대 포인트다.
보고서 내용은 최근 우리나라의 대중국 투자 목적이 생산기지 위주에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 중심으로 변화한 데 따른 부분을 반영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상은 수석연구원은 “중국은 과거 우리 기업들이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활용했으나 최근 들어 중국의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데다 올해부터는 수출 외국기업의 수출제품에 적용하는 부가가치세 환급률도 15.11%에서 12.11%로 낮추는 등 생산기지로서의 이점이 없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내수비중의 경우 지난 2000년의 20% 전후에서 최근에는 40%를 넘어서고 있다”며 “세계 주요 기업들과 중국 로컬기업들이 무한경쟁을 벌이는 까다로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국 실정과 자사의 경쟁력을 감안한 마케팅·연구개발·현지화 등의 치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표. 7대 포인트와 성공전략
7대 포인트 성공전략
브랜드·마케팅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구사
로컬기업과 차별화 고급화 등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로컬기업과 경쟁
외상거래에 유의 현금거래를 중시하는 등 보수적으로 대응
현지 지향 연구개발 R&D를 포함해 중국 내 현지완결형 조직구조를 구축
진출지역 다변화 연해 일부 도시에서 내륙지역 등으로 거점지역을 다변화
중국기업화 정도경영과 이익의 사회 환원으로 중국사회에 공헌
정부와 우호적 관계 구축 정책의도를 파악하고 윈윈 해결책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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