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레이어 기능을 탑재해 저장 용량을 크게 높인 DVD 라이터가 선보인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23일 16배속으로 DVD+R 기록이 가능한 외장형 16배속 슈퍼멀티 DVD 라이터(GSA-5160D·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PC 내장형 제품과 달리 USB 2.0· IEEE 1394와 같은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사무실·학교·관공서 등 어디에서나 PC나 노트북의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고 간단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스크 단면에 기록층을 2개로 만들어 각각의 층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이중층 기술로 설계돼 CD 12장 분량의 8.5GB 대용량을 1장의 DVD미디어에 저장할 수 있다. 번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CD·DVD의 각종 미디어에 데이터·음악·정지영상·동영상 등을 저장, 편집해 간편하게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
AV 기기와 호환성이 뛰어난 이 제품은 DVD+R/-R, 대용량의 데이터나 동영상 재기록에 적합한 DVD-RAM/+RW/-RW,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처럼 데이터를 쉽게 가공할 수 있고 10만회까지 재기록이 가능하다. 더욱이 DVD-RAM은 최고 배속인 5배속으로 결점 보완 기술을 채택, 미디어의 흑점·지문 등의 작은 결점도 보정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LG전자는 98년 이후 광스토리지 분야에서 표준 규격을 선도하며 전세계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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