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자광고대상]부문별 최우수상-가전·유통: 현대역사

◇수상소감

-현대역사 서일엽 과장

 먼저 수상의 영광을 주신 전자신문 및 심사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입번 ‘스페이스9 런칭’ 광고에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모델선정이었다. ‘스페이스9’만이 지닌 미래 지향적인 컨셉트와 함께 8만 2000평이 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위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며, 아울러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용산 지역의 이미지를 한 번에 불식시킬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서 고심 끝에 선택한 주인공이 바로 서태지였다.

 모델 선정 후에는 흡사 첩보영화를 연상시킬 만큼 철통 같은 보안 속에서 진행된 제작은 ‘스페이스9’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고 더불어 규모감과 즐거움을 담아낼 수 있는 내용에 중점을 둬 만들어진 제작물은 서태지라는 최고의 모델을 통해 ‘스페이스9’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 뇌리에 강하게 심어주었다고 확신한다.

 용산역에 위치한 ‘스페이스 9’은 고속철도의 시·종착역이며, 총 23개의 버스노선이 지나가고 지하철 1,4호선 및 국철과 연결되어 매우 접근이 용이하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쇼핑몰 안도 자유스러운 공간으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우주를 테마로 미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다.



◇제작후기

-LG애드 신두식 부장

 코엑스몰보다 2.3배 크고 63빌딩이 들어가고 남을 만한 크기.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들은 ‘스페이스 9’의 규모였다. 서울의 한 중심에 있지만 이미지상으로 크게 매력적이지 못한 용산에 우리나라에서 생길 가장 큰 복합 쇼핑몰. 우리는 낙후된 이미지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충격 요법이 필요했다.

 고심 끝에 이 시대 문화대통령이란 서태지를 선봉에 내세우는 전략이 세워졌다. 그리고 ‘스페이스 9’의 오픈을 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토리 만들기가 진행됐다. 흡사 첩보영화를 연상시킬 만큼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진행된 제작물은 ‘스페이스9’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고 더불어 규모감과 즐거움을 담아낼 수 있는 내용에 중점적으로 맞춰졌다.

 미국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서 진행된 촬영은 50℃를 오르내리는 폭염,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몰아치는 모래바람, 발을 옮길 때마다 푹푹 빠져 들어가는 모래 등 최악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사실감을 극대화시키고 광고의 퀄러티를 높이기 위해 촬영소품을 실재 장비들을 사용했다.

 내부에 에어컨디셔너가 장착된 84kg의 우주복은 영화 ‘아마게돈’에 사용된 바로 그 우주복이기도 했다. 무엇인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티져형식의 프리 런칭과 새로운 신세계 스페이스9을 발견하여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런칭편으로 구성된 제작물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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