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2월 2일 출시되는 닌텐도의 신형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가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DS의 연내 일본 수주 물량이 당초 계획의 2배인 200만대를 웃돌고 있어 서둘러 중국 위탁생산업체 수를 늘리고 증산체제를 정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닌텐도는 신형 게임기의 경우, 출시 직후 얼마나 많이 팔리느냐가 향후 게임 사업에 중대한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처럼 찾아온 호기를 적극 활용,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 ‘PSP’를 초반에 제압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
지난 11월 3일부터 인터넷을 포함, 가전 양판점과 편의점 등을 통해 예약 판매되고 있는 닌텐도DS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연내 200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내 닌텐도 내수 판매 목표는 100만대였다. 이 때문에 중국의 생산 위탁업체를 1개사 늘려 총 3개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올해 전세계 판매 물량도 당초 350만대에서 4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닌텐도DS는 화면이 2개이며 터치패널 등의 새로운 기능을 장착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4462억엔으로 정점이었던 97년 대비 40% 감소했다. 이 같은 시장 축소는 게임기가 복잡해져 사용자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지적된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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