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법인의 고정자산 취득 규모가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2000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씨엔씨엔터프라이즈(대표 전영삼)가 토지 및 건물 취득에 363억원을 투자해 최대 취득 규모를 기록했다. 고정자산 처분 금액은 250억원 규모의 사옥을 매각한 씨앤에스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1월 12일 현재 2004년 코스닥등록법인의 고정자산 취득 규모는 총 2196억원(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4억원(33건)에 비해 27.4%(건수 기준 12.1%) 증가했다. 고정자산 취득 규모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줄어들다가 4년 만에 증가했다.
이에 반해 고정자산 처분은 지난 2001∼2003년 동안 매년 급증하다가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정자산 처분 규모는 올해 같은 기간 2275억원(39건)으로 지난해 3294억원(51건)에 비해 30.9%(건수 기준 23.5%) 줄어들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코스닥기업들이 지난 수년간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유휴 고정자산을 처분했으나 올 들어서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정자산 취득을 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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