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웃음꽃 `활짝`

 게임주들이 해외에서 불어온 낭보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소프트맥스, 네오위즈 등이 해외 판매 호조 등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웹젠, 액토즈소프트 등도 몇일째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중국 시장 게임 상용화, 일본내 판매 호조 등의 연이은 호재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3거래일동안 단 이틀만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15일 자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롤플레잉 게임(RPG) ‘마그나카르타:진홍의 성흔’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석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5일에는 지난 10월27일에 비해 무려 47%상승한 3805원을 기록했다. 마그나카르타는 판매호조로 일본내 초판물량 8만장이 모두 소진됐고 추가 발매가 예정돼 있다.

조영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PS2용 게임시장에서 마그나카르타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소프트맥스의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어닝쇼크에 해당하는 3분기 실적으로 10월 내내 주가 하락세를 기록한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도 지난 11일 엔틱스와 공동개발한 온라인 게임 요구르팅이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수출액인 340만달러에 일본 시장에 수출되면서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11월 5일 1만5000원이던 네오위즈 주가는 단 6거래일 사이에 3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치솟기 시작해 15일 249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액토즈소프트, 웹젠 등도 최근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3∼4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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