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DVR업체인 성진씨앤씨가 국내 영업부를 분사하고 관련 제품군을 대거 축소하는 등 ‘슬림 경영’에 나선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는 14일 국내 영업부를 ‘성진시큐리티시스템’으로 분사하고 현재 1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20개로 압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 부진 등 외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포석으로 경비를 줄이고 저마진 제품을 줄여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도다.
성진씨앤씨는 일단 국내 영업부를 분사하는 대신 해외 마케팅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영업 강화를 위해 현재 미주 지사 설립을 검토중이다.
또 제품군을 줄이면서 현재 4개의 소연구소를 단일 연구소로 일원화하고 고성능·중저가의 임베디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기로 했다. 매출 확대보다는 수익성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임병진 대표는 “선택과 집중으로 회사의 역량을 모아 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하겠다”며 “슬림 경영으로 경비를 30% 가량 줄이고 원가 절감을 꾀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DVR 시장에서 회사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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