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전세계로 확대한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IBM은 그동안 미국에서만 시행해온 ‘자산 재생 솔루션 프로그램’을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들에게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래되거나 쓰지 않는 컴퓨터를 재활용하는 것인데, IBM은 고객이 오래된 컴퓨터를 가져올 경우 대가를 지불하거나 고객을 대신해 판매해 준다. 리사이클링 대상 제품은 IBM이 아니어도 된다.
IBM의 이번 조치는 주정부와 국가 및 시민단체들이 전자쓰레기 처리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IBM은 컴퓨터 재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디스크 드라이브를 세번씩 덮어쓰는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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