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넷,두루마리 PC피아노 중국에 수출

 인비넷(대표 김상헌 http://www.inbenet.com)은 온라인 음악교육콘텐츠와 두루마리형 PC피아노를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인 ‘프리스쿨(Pre-School)’에 1085만달러(130억원)어치 수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비넷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 제작한 온라인 음악교육 콘텐츠 ‘피아피(http://www.piapi.com)’는 5∼9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음악의 기초를 온라인으로 가르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다. 또 롤(roll) PC피아노(모델명 IPIANO)는 실리콘으로 특수제작해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으며, 280가지의 다양한 음색(일반 디지털피아노는 128음색)을 갖췄다. 특히 PC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스피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일반 디지털피아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비넷은 프리스쿨에 올해부터 3년간 최소 총 18만5000여대의 롤 PC피아노(콘텐츠 포함)를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김상헌 사장은 “이번 계약은 최소물량만 공급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제품이 중국 유아교육시장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 수출물량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이와 별도로 온라인 음악교육 콘텐츠 피아피를 중국 유아전문 사이트인 차이나키즈넷과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인 포털사이트 116닷컴에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올해 안에 할 계획이다.

 인비넷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말 일본 오사카의 한 유통업체에 IPIANO 5만대(20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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