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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신작 온라인게임 ‘길드워’가 지난 29일부터 3일간 한시적으로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길드워’의 파괴력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

PC게임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개발자들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길드워’는 29일 월드 프리뷰에 돌입하자 수천명의 유저가 순식간에 접속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엔씨소프트 주식은 ‘길드워’ 공개를 하루 앞두고 28일 사상 최고치인 11만원에 거래돼 주식시장에서도 ‘길드워’ 파괴력은 메가톤급으로 평가.

하지만 일각에서는 막상 ‘길드워’가 공개되자 PC게임 ‘디아블로’와 너무 똑같아 정통 MMORPG 유저들에 얼마나 흡입력을 발휘할 지 의문을 제기.○…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광범위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모으자 서비스업체인 넥슨이 과거 ‘포트리스’가 그랬듯이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크게 기대하는 눈치.

이 게임은 회원 중 성인 비율이 40%로 회원 10명중 4명이 어른인 셈인데 넥슨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을 겨냥한 게임으로 기반을 다져와 ‘애들 코 때 묻은 돈’으로 먹고산다는 일부의 비난을 의식해온 터라 ‘카트라이더’의 선전이 반가울 수밖에 없는 노릇.

이와 관련, 회사 한 관계자는 “‘카트라이더’가 영화만큼 대중화됐으며 조만간 ‘리니지’까지 따라 잡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RF온라인’의 유료화에 대한 논란으로 시끌벅적.

 당초 계획했던 업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서둘러 상용화에 들어간 때문인데 일부 유저들은 이 때문인지 ‘RF온라인’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한 게이머는 “경쟁사와의 관계, 마케팅 계획 등 개발사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초기 좋은 평가를 받던 작품을 어설픈 정책으로 흔들어 버리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RF온라인’에 대한 논란에는 온라인 게임 유료화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감을 갖은 유저들이 적지않아 앞으로 게임유료화추진에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품성도 그것이지만 앞으로 기획과 게임개발, 마케팅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RF온라인’의 에 대한 교훈을 시사하기도.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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