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의 7개국 이상에 MSN뮤직 서비스를 새로 제공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럽 시장 진출은 올초 온디맨드디스트리뷰션(OD2)을 합병한 라우드아이 등 디지털 음악 배포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것이다. 또 소니BMG, EMI, 워너뮤직 등도 이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MS는 유럽 지역에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선두업체들인 냅스터와 애플의 아이튠스 등 라이벌을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해적행위에 대한 음반업계의 대응도 자사의 서비스 사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SN 뮤직서비스는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의 6개국에서 첫 개시되며 향후 13개국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1만2000여명의 가수들의 노래 40만곡이 제공될 것이라고 파이낸셜뉴스는 설명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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