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LSI, 내년 1월에 제주도로 본사 이전

 휴대폰용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EMLSI(대표 박성식 http://www.emlsi.com)는 내년 1월1일자로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EMLSI는 지난달 5일 제주시 연동에 임시 사무실을 계약했으며 앞으로 40여 일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내달 26일 이전한다.

이 회사 박성식 사장은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수출 중심의 사업 구조라 굳이 근무환경이 열악한 서울에서 본사를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 이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도에는 국제 노선이 잘 갖춰져 해외 영업에도 지장이 없고 우수 인재도 좋은 조건에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전에 따른 세재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EMLSI는 앞으로 제주도에 연구개발뿐 아니라 오는 2008년까지 테스트 하우스 및 모듈하우스를 갖출 예정으로 현지에서 신규 고용 인력 창출 등 지역경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EMLSI는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모바일에 특화된 저전력 S램 및 슈도 S램 등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브랜드 뉴스룸